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7조2000억원(잠정실적)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8일 공시했다.
이날 공시된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영업이익 전망치(4일 기준)인 8조1239억원을 훨씬 밑도는 것으로 어닝쇼크 수준이라 주목된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8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2년 2분기(6조4600억원)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1분기(8조4900억원)보다 3.1%, 작년 같은 분기(9조5300억원)보다 15.2%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2분기 매출액은 52조 원이다. 매출액도 1분기(53조6800억원)보다 9.5%, 작년 동기(57조4600억원)보다 24.5% 각각 떨어졌다. 매출액도 에프앤가이드의 전망치(53조1천162억원)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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