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기획재정위원회에 인사청문 답변서를 제출했다.
답변서에서 그는 “국민건강 증진 차원에서 담뱃값 인상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서민 부담이 늘어나는 등 영향력이 큰 만큼 국회 논의를 통해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담뱃값 인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보건복지부 역시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담배에 적용되는 세율 인상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담배 관련 세금 인상 법안 9개 정도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박근혜대통령인수위원회에서도 담뱃값을 5000원으로 올리는 방안이 보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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