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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필수 패션 아이템 ‘모자’

2014.07.04(Fri) 14:19:51

   
▲ <사진 제공: 왼쪽 위부터 전체 모자; 커터 앤 벅(CUTTER & BUCK)/ 오른쪽 맨 아래 모자; 드라이프(DRIFE)>


여름에 쓰는 모자는 따가운 햇빛을 가리는 실용적인 목적도 있지만 유행을 쫓는 여름 멋쟁이들의 필수 아이템이기도 하다. 굳이 모자를 머리에 쓰지 않더라도 끈을 목에 걸어 뒤에 늘어뜨리고 다니는 모습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또 이번 여름 선보이고 있는 모자들은 야구모자에서부터 인기절정의 벙거지 모자, 시원한 색상의 챙 모자와 소녀풍의 밀짚모자까지 디자인과 종류도 다양하다. 그러나 모자 역시 옷을 고를 때와 마찬가지로 무조건 유행을 따르기 보다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을 막아주는 기능을 생각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얼굴형과 헤어스타일을 고려해야 한다. 모자와 함께 입을 의화려한 꽃무늬가 들어간 민소매 원피스에는 챙이 넓고 귀여운 느낌의 미국 명품 골프 웨어 브랜드 ‘커터 앤 벅(CUTTER & BUCK)’의 밀짚모자가 제격이다.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싶다면 짧은 머리보다는 자연스럽게 세팅한 긴 머리가 더 잘 어울린다. 또 모자 둘레에 시폰 소재 스카프를 두르거나 커다란 리본으로 장식하는 것도 훨씬 더 멋스럽게 연출하는 방법이다.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챙 없는 모자는 발랄하고 깜찍한 느낌의 의상과 더욱 더 잘 어울린다. 그러나 이러한 디자인의 모자는 자칫 너무 단조로운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너무 크지 않은 꽃 장식 코사지를 달아주면 멋 내기에 효과적이다.

활동적인 캐주얼 한 차림에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드라이프(DRIFE)’ 브랜드의 야구모자가 적합하다. 특히 올해는 파스텔 색상의 단순한 형태나 모자 앞부분에 멋진 로고가 들어간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티한 멋과 세련된 멋을 강조하고 싶다면 야구모자 앞부분에 선글라스를 걸쳐주는 것도 감각적인 연출방법이다.

이 밖에도 올이 촘촘히 짜여진 미국 명품 골프웨어 브랜드 ‘커터 앤 벅(CUTTER & BUCK)’의 니트 모자는 톡톡 튀는 컬러풀한 색상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어 빈티지 패션과도 잘 어울린다.

구경모 기자

chosim34@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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