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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괜찮아도 괜찮아"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② 몽골

윤성희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테를지+궁갈로트 힐링캠프

2019.06.14(Fri) 14:17:18

[비즈한국] 몽골의 별 헤는 밤, 대륙의 하늘과 별을 벗 삼아 내 안을 들여다본다. 야생마를 타고 초원을 누비며 ‘칸’이 되는 꿈을 꾼다. 게르에서 자고 자작나무숲을 산책하고 수태차를 마시며 차 명상을 곁들이는 하루. 고요하고 잔잔하지만 다시 삶으로 떠오르는 여행이 시작된다.   

 

무언가 ‘괜찮지 않은’ 것들로 삶이 그려지고 있다면, 몽골의 초원에서 나지막이 속삭이는 소리를 들어야 할 때다. “안 괜찮아도 괜찮다”는.


일요신문에서 작년 부탄 힐링캠프에 이어 올해 몽골 초원으로 떠나는 힐링캠프②를 기획했다. 여럿이 함께 가지만 흔한 패키지여행은 아니다. 따라다니기만 하는 여행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가는 여행, 여행자들이 주체가 되는 여행이다. 꼭 해야만 하는 것도, 하지 말아야 할 것도 없다. 여행 전 서로의 니즈를 들어보고 일정을 조율하고, 여행 중에도 ‘여행하는 나’의 의견이 반영된다. ‘우리’가 함께 다니지만 그곳에서 오롯한 ‘나’를 만날 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를 돕는 여행이다.     

 

이번 힐링캠프의 중심에도 명상과 요가가 있다. 명상요가 지도자인 윤성희 선생이 동행한다. 윤성희 선생은 인도 리쉬케쉬 수련 후 20여 년간 불교대학에서 일반에게 명상과 요가를 지도하고 있다. ‘명상은 그렇다 쳐도 요가는 자신 없는데?’ 라는 생각은 안해도 좋다. 요가는 진정한 명상으로 나를 이끌기 위한 몸과 마음의 스트레칭을 위한 과정일 뿐.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되고 강요 되는 동작은 없다. 요가 동작을 따라 하다보면 경직된 몸뿐 아니라 어느새 딱딱하게 굳어버린 마음도 슬며시 이완이 된다. 

 

일요신문 힐링캠프는 ‘우리’가 함께 다니지만 그곳에서 오롯한 ‘나’를 만날 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를 돕는 여행이다.


8월은 몽골에서 1년 중 날씨가 가장 좋은 때다. 기온은 쾌적하고 먼지도 잦아들어 초원이 온통 초록으로 물든다. 사실 익스트림 트래블러가 아니라면 몽골 여행에 적합한 시기는 1년 중 3~4개월에 국한된다. 몽골의 춥고 건조한 날씨 때문이다. 6~9월이 적당한데, 그 중에서도 8월이 가장 좋다. 9월만 되도 여름이 끝나가면서 갑자기 눈보라가 칠 정도로 날씨가 변덕스러워진다. 일요신문 여행일정은 광복절을 끼고 8월 14일(수)~18일(일)이다. 직장인이라면 이틀만 휴가를 내도 떠날 수 있다. 평범한 휴가가 아닌 또 다른 나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만들 수 있는 기회다.   

 

몽골에 한번이라도 발을 들여 본 사람은 그곳의 텅 빈 한가함과 밤마다 고요하게 우주를 감싸 안는 별빛, 사방으로 지평선이 펼쳐진 초원의 풍경을 잊지 못한다. 무언가 ‘괜찮지 않은’ 것들로,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것들로 삶이 그려지고 있다면, 몽골의 초원에서 나즈막히 속삭이는 소리를 들어야 할 때다. 초원은 말할 테다. “안 괜찮아도 괜찮다”고. 꽉 채우기보다 좀 헐렁한, 얼마쯤은 텅 비어있는 삶의 여백을 찾아, 한번쯤 훌훌 털고 떠나봐야 할 때다.  

 

◆ 문의: 일요신문 여행사업부(하이썬투어) 02-2198-1594, www.hisuntour.co.kr

이송이 기자

runaindi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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