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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2014년 대졸신입직원 공개채용 실시

7월 3일부터 17일까지 지원서 접수, 50여명 채용

2014.07.03(Thu) 11:57:07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3일부터 2014년 하반기 대졸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분야는 행정직, 기술직(기계, 금속, 화공.환경, 전기전자, 식품, 전산, 교육)이며, 약 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전형은 일반전형과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 전형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전형 간 중복지원 가능하다.

사회형평적 채용 실천을 위해 비수도권 지역인재, 공공기관 청년인턴 경험자 등을 우대해 채용할 계획이며, 오는 21일 경남 진주 본사 이전에 따라 경남지역 인재를 우대할 방침이다.

중진공은 ‘SBC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연령, 성별 등에 따른 지원자격제한 철폐뿐만 아니라 입사지원서 항목 중 취미, 특기 및 가족관계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을 삭제했다. 또한 짧은 접수 기간에 따른 지원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원서 접수기간을 기존 7일에서 15일로 늘렸다.

‘스펙초월 리크루팅’ 전형은 참여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미션 수행기간을 기존 3주에서 2주로 단축했다. 또한, 동영상, 파워포인트(PPT) 등의 편집기술에 따른 평가 왜곡현상 발생 우려를 방지하고자 미션과제를 최대 2000자 분량의 텍스트 형식으로 제한했다.

중진공 김상만 운영지원실장은 “학점, 어학성적 등 흔히 말하는 스펙 우수자보다 열정과 문제해결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일반전형과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 병행, 자기소개서 항목 개선 등을 추진했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가득찬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이란 학력, 어학시험 성적, 입상경력 등의 단순 스펙 대신 온라인 기반으로 참여자 개개인의 능력과 문제해결능력 등을 평가하는 신개념 채용방식으로 ‘학벌이 아닌 능력 중심 사회만들기’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새로운 채용방식을 말한다.

구경모 기자

chosim34@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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