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POSCO)가 금융업을 확대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포스코기술투자는 지난달 27일 시설대여업과 할부금융업 등 여신전문금융업 추가 등록을 신청했고, 금융감독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기존 신기술사업금융업을 영위하고 있었던 포스코기술투자는 신용카드업을 제외한 모든 여신금융업에 진출하게 됐다.
포스코기술투자는 이번 업무확대 결정에 따라 포스코 고객사나 계열사에 대한 대출이나 지분 투자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포스코기술투자는 포스코가 95%, 포항공과대학교가 5%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는 포스코의 자회사로, 지난해 말 기준 1186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