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이사 정몽익)가 건축용 실리콘 실란트 제품에 대한 정품, 정량 준수 캠페인을 7월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KCC의 실리콘 실란트(이하 실란트)를 취급하는 전국 유통대리점과 가시공대리점을 대상으로 KCC가 자체 제작한 캠페인 포스터를 부착함과 동시에 영업사원들의 방문을 통해 캠페인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할 예정이다. 즉, 유리 글레이징은 물론 인테리어 마감재로 널리 쓰이는 실란트 정품, 정량 준수를 강조함으로써 고객 권리를 보호하고, 국내 1위 실란트 업체로서 시장을 투명하게 선도하고자건축용 실란트란 건축 자재간의 빈틈을 채우는 탄성 있는 접착 물질을 말하며 유리, 창호 및 인테리어 시공 시 마감재로 널리 사용된다. 유리와 창틀 사이, 타일과 벽 사이 등 공간을 채우는 역할뿐만 아니라 그 공간을 일정한 너비로 유지하게 해주는 탄성체의 기능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방수, 방음 효과 및 실란트의 신축성을 통해 열팽창,수축으로 인한 자재 변형 방지, 안전성 확보와 외관 유지 등의국내 유통중인 상당수 인테리어 시공용 실란트는 휘발성분인 유기계 가소제가 함유돼 있어 시공 후 건조되는 과정에서 이것이 휘발되면서 부피 손실에 의한 표면 갈라짐, 그에 따른 누수, 접착 불량 등을 발생 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반 다중이용시설, 어린이나 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은 물론 공동주택 설치공사 시공 시 요구되는 환경부 실내공기질관리법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방출이런 문제 때문에 한국공업규격에서는 KS인증품에 대한 부피 손실 기준치(10% 이하)를 정해놓고 성능 및 환경 오염에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KCC는 공인인증시험기관(한국융합화학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 등)을 통해 기준치를 철저히 준수해 정품만을 생산, 유통하고 있다.
KCC는 유기계 가소제가 아닌 실리콘 오일을 가소제로 사용함으로써 환경유해물질이 전혀 방출되지 않는 친환경 실란트 제품을 공급하는 동시에, 포장용량에 대해서도 통상적인 용량인 300ml 용량을 정확히 준수하여 유통대리점과 가시공대리점에 제공하고 있다.정품, 정량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건축물에서 자재간 접착 불량, 누수 등 하자와 결함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이로 인한 재시공으로 공사견적이 늘어나는 등 그 피해는 고스란히 고객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KCC는 캠페인을 통해 대리점주, 시공업체와 함께 올바른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고객들에게는 실란트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의를 환기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터에는 한국공업규격㉿ 인증 요구 항목과 함께 잘못된 제품 사용으로 인한 하자 사례 등을 포함하여 소비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이번 캠페인의 대상 품목은 KCC실란트 SL907로 건축 현장에서 마감재로 가장 널리 쓰이는 제품으로서 창호, 아트월, 걸레받이, 도배지 끝단의 이음새 등 건물 곳곳에 다수 적용되고 있다.
KCC관계자는 “SL907제품은 건축용 제품으로써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보니 여러 실란트 업체들이 난립하여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시장에서는 KS규격 미달이나 용량이 일정하지 않은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제품신뢰 확보를 통한 고객 보호와 정도경영 차원에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품질을 기반으로 한 고객의 신뢰임을 명심하고 시장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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