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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12개월 연속 증가한 3665억불

2014.07.03(Thu) 09:09:06

6월말 기준 국내 외환보유액은 3665억5000만 달러로 5월 말(3609억1000만 달러) 보다 56억3000만 달러 늘며 12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외평채가 발행된 데다 유로화 강세로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났고, 외화자산 운용수익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6월 3264억 달러에서 지난해 7월 3297억 달러로 늘어난 뒤 12개월 연속 최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자산별로는 국채·정부기관채·금융채·자산유동화증권 등 유가증권이 3362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4월의 3301억1000만 달러보다 61억2000만 달러 늘어난 것이다. 유가증권은 전체의 91.7%를 차지했다.

예치금은 195억3000만 달러로 전월(200억7000만 달러)보다 5억4000만 달러 줄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3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통화기금(IMF)포지션은 24억9000만 달러로 5월 보다 5000만 달러 늘었고 특별인출권(SDR)은 35억 달러로 5월보다 5000만 달러 증가했다.

5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이다. 브라질보다 79억달러 적다.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3월 말 현재 3조9481억 달러를 보유한 중국이다. 일본(1조2839억달러), 스위스(5447억달러), 러시아(4672억달러), 대만(4217억 달러), 브라질(3688억 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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