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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현장2] 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S' "디지털화 재탄생"

쏘나타 하이브리드‧터보 1.6 최초 공개 기자들 몰려…렉서스 콤팩트 SUV UX 선보여

2019.03.28(Thu) 17:12:51

[비즈한국] ‘2019서울모터쇼’가 28일(목)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9일(금)부터 4월 7일(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모터쇼에는 21개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및 7개 전기차 전문 브랜드, 2개 자율주행차 솔루션 기업 등이 선보이며, 총 참가업체는 227개다.

 

신차는 완성차 브랜드가 월드 프리미어 7종, 아시아 프리미어 10종, 코리아 프리미어 22종 등 총 39종을 선보이며, 전기차 전문 브랜드는 월드 프리미어 13종, 자율주행차 솔루션 기업은 월드 프리미어 1종을 공개한다. 전체 출품차량은 219종 약 270여 대에 달한다. ‘비즈한국’이 현장에서 생생한 사진과 함께 자세한 소식을 전한다.

 

# 렉서스

 

렉서스는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서스 UX’​를 선보였다. 렉서스 UX는 ES 300h, LS 500h, LC 500h, CT 200h 등을 뒤잇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2.0리터 엔진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갖추고, 엔진 경량화 등의 저중심 설계로 동적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 토요타 사장이 ‘렉서스 UX’​ 옆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위).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상무가 렉서스 UX를 소개하고 있다(아래). 사진=고성준 기자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상무는 “도심 속에서 모험하듯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차량으로, 소비자 관점에서 새로운 삶의 변화를 가져다줄 것을 목표로 했다”​며 “​예리하고 선명한 뒤태가 특징으로 전면부 또한 세련됐다. 연비와 안전성 모두 완벽하다”​고 설명했다. 

 

렉서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차량 탑승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한다’​는 자신들의 철학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의자, 전구, 마카롱, 선반 등 가전·생활용품을 기존 차량 배경에 함께 배치한 것. 일부 공간엔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CREATIVE MASTERS)’​라 불리는 기술 장인들이 제작한 수공예품들도 전시했다. 경영 성과와 신차 설명 등은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전달됐다.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신형 쏘나타 1.6 터보’​를 선보였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이전 모델보다 10% 높아진 20km/ℓ 이상의 연비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자동차 루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 자체 전력 생산 기능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상엽 현대자동차 디자이너 전무가 ‘신형 쏘나타 1.6 터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위). 현대자동차 미디어 브리핑에 수많은 기자들이 모여들었다(아래). 사진=고성준 기자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1.6 터보의 디자인을 강조했다.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은 “​쏘나타의 아름다운 비례는 유지하면서도 화려하고 스포티하게 디자인했다. 특히 후면부 리어램프와 에어로 핀 결합은 엔지니어의 혁신으로 나온 독창적인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해, 자신들이 집중하는 수소전기차 기능을 선보였다. 수소전기차 ‘​넥소(NEXO)’​를 활용해 차량에서 배출된 물로 식물을 배양하거나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실험 등을 선보였다. 사람 목소리로 RC카를 움직이는 ​샤우팅 레이스(Shouting Race), 자동차 게임기, 어린이 과학 교실도 마련했다.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은 “​백화점식의 나열이 아닌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 포르쉐

 

포르쉐는 ‘​신형 911 카레라 4S’​와 ‘​신형 마칸’​을 선보였다. 911 카레라 4S는 911 시리즈의 8세대 모델로 스포티한 디자인, 향상된 엔진기능과 LED 헤드라이트, 디지털 기술 등을 특징으로 한다. 신형 마칸의 경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 등을 탑재해 기존 모델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신형 911 카레라 4S’​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 마칸은 2014년 첫 출시 후 모든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스며들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전 세계 오너 대부분이 스포츠카로 마칸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며 “​911 시리즈는 포르쉐의 심장으로 1963년 첫 출시한 이후 스포츠카의 명맥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신모델은 더 강력하고 빠르며 디지털화된 모습으로 재탄생했으며 과거 시대정신을 그대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 쎄미시스코

 

쎄미시스코는 기존 ‘​스마트 EV D2’​를 선보이며 초소형 전기차의 경제성을 강조했다. 관공서, 회사, 가정에서 220볼트(V)로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이점이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전국 지자체로부터 적게는 600만 원, 많게는 92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며 “​고속도로 평균 시속이 점차 감소하는 지금 시점에서 D2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주차 효율성이 높은 건 덤”​이라고 설명했다. 

 

쎄미시스코가 출시한 ‘​스마트 EV D2’​. 사진=박정훈 기자

 

쎄미시스코는 D2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도 차량 구입이 가능토록 새로운 유통방식을 구축한 것. 지난해 2월부터는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우편배달 시범 운행 차량으로 선정돼, 현재 30대 가량이 ‘​우체국 전기차’​로 운용되고 있다. 이순종 대표는 “​국산 초소형 화물 전기차인 D2C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진 기자

reveal@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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