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감독원은 '금융민원·상담전화 1332'를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신용카드 보유 여부 확인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러 금융회사에 등록된 연락처를 한 번에 모두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신용카드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는 콜센터에 전화해 이름과 전화번호를 접수하면, 금감원은 이를 신용카드사에 통보하고 각 카드사에서 본인 확인 후 내역을 통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지갑을 분실 했을 때 신용카드 보유 여부를 기억하지 못해 불안함을 느끼는 소비자의 불편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용카드 발급 후 사용하지 않아 카드보유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소비자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서비스는 올 3분기(7~9월) 중 시스템을 구축한 후 즉시 도입된다.
소비자 편의를 위해 금융사에 등록된 주소·연락처를 변경하기 위한 절차를 한 번에 연결해 주는 서비스도 늦어도 9월말 이전에는 제공된다.
소비자가 연락처 등 정보를 변경하고자 한다면 '1332'로 연락해 정보를 변경코자 하는 금융사를 선택하면 된다. 금감원은 해당 민원을 접수하면 금융사에 이를 통보하고 각 금융사는 즉시 소비자에게 연락을 취해 본인확인 후 정보를 변경하게 된다.
또한 콜센터를 통해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보강되는 서비스로, 재무 관련 진단항목을 전화로 응답한 후 결과를 읽어주는 형태로 진행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