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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 2명 부상

2014.07.01(Tue) 13:33:38

1일 오전 10시53분께 전남 광양시 광양제철소에서 연기기 피어오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7대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고 현재 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펑'소리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스코는 지난 5월 9일에도 포항제철2고로에서 가스누출 사고가 발생 작업 중인 근로자 5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지난 25일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포스코패밀리 안전방재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는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이 강조되면서 제철소 현장 안전방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열렸다.

잇따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포스코 회사 차원의 안전 결의가 무색케했다.

최윤정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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