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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분석 14] 5,8호선 환승, 강동구 관문 천호역 일대

로데오 거리, 성내동 쭈꾸미 골목 등 1일 인구 8만명

2014.06.30(Mon) 13:52:18

   
천호역상권은 8호선과 5호선 환승역으로 강동구의 입구라고 불린다. 천호역의 상권은 크게 로데오 거리와 성내동 쭈꾸미 골목으로 나눌 수 있다.

로데오 거리는 유동인구와 수요는 엄청나게 많고 대부분의 수요층은 20대와 30대가 주를 이룬다. 유동인구가 많아 당연 점포 임대료 및 권리금이 상당히 비싼 반면 객단가는 낮은편이라 상가점포 구입시 신중함이 요구된다.

반면 반대편의 롯데시네마 근처나 쭈꾸미 골목은 임대료 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는 하나 나온 점포가 거의 없고 이쪽은 중장년층들이 많다. 하지만 이쪽도 권리금은 만만치 않다.

로데오쪽은 상대적으로 젊은층, 성내동 쭈꾸미 골목쪽은 중장년층이 많고 그밖에 현대백화점과 이마트가 있어 수요층은 엄청 다양하다.

천호역상권의 전망은 암사대교의 개통과 8호선의 연장으로 지금도 환승역이라 유동인구가 많지만 앞으로는 구리, 남양주에서도 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더 다양하면서 고급스런 상권으로 발전이 예상된다.

올해 말 암사대교 개통으로 구리나 남양주 또는 강원도로 가는 길목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상권 중심지는 예전 같으면 ‘천호시장’ 일대였다. 하지만 지금은 지하철 5.8호선 개통, 현대백화점.이마트 오픈, 로데오거리 조성 등 상권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로 인해 강동상권의 중심은 천호시장에서 ‘천호역세권’으로 이동했다.

천호역 일대는 먹자골목, 대형백화점, 대형마트, 지하철 환승역, 한국 마사회, 오피스텔 등 복합상권을 형성할 환경들이 조성돼 수요층이 다양해졌다.

이 지역 상권은 연령대로 보면 크게 세 구역으로 구분된다. 10~20대 젊은 층이 많이 찾는 곳은 ‘천호 로데오거리’이고, 40~50대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곳은 천호시장 방향 ‘천호구사거리’다. 또 현대백화점에서 먹자거리까지 골목은 연령 구분 없이 전 세대가 이용하고 있다.

시간대별로 보면 오전과 낮 시간에는 주부층이, 오후 시간대에는 청소년들이, 저녁 시간대에는 20~30대의 젊은 층이 상권의 주 이용고객이다. 그야말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업종을 구분하지 않는 ‘카멜레온 상권’의 모습을 띠고 있으며 천호 로데오거리는 천호역 상권 중에서 요충지로 꼽힌다.

2004년 로데오거리가 조성된 이후 유동인구가 20% 늘면서 1층 매장의 매출이 10~15%가량 증가했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상권의 중심은 과거에는 천호시장 일대였고 이 지역을 중심으로 카바레, 나이트클럽,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와 숙박시설이 밀집됐었다. 이 지역은 천호시장이 오랫동안 천호동의 중심 상권이었으나 지하철이 개통되고 백화점이 입점하면서 천호역으로 중심 상권이 이동했다.

이 곳은 1995년 지하철 5호선이, 1999년 8호선이 각각 개통되면서 더블 역세권으로 각광받았다.

이후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 백화점과 대형쇼핑몰이 들어오면서 지하철 천호역은 강동구의 중심 상권으로 부상했고 한강과 인접한 이 일대는 하남, 광주, 구리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길목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근처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외곽순환도로가 있어 천호동 접근이 용이하다. 또 압구정, 잠실, 강남, 선릉 등을 오가는 20여개의 버스노선이 이곳을 지나 강남의 대표적 상권에서 이곳으로 옮겨가기가 수월하다.

천호역 유동인구는 지하철의 영향으로 승·하차 기준 월 평균 약 135만명, 1일 약 8만여명으로 조사되고 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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