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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환율 여파 제조기업 체감경기 냉랭

2014.06.30(Mon) 09:31:33

내수부진과 환율 여파로 국내 제조기업들의 체감경기는 냉랭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자료에 따르면 6월 제조업의 업황 BSI는 77로 한달 전(79) 보다 2포인트 내렸다.

기준치인 100을 하회하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100 이상이면 그 반대다.

기업 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5월보다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내렸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도 2포인트, 3포인트씩 내렸다.

기업 체감경기가 좋지 않은 것은 내수부진과 원화 강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 제조기업들은 내수부진(22.7%)과 환율(15.5%)을 가장 많이 꼽았다.

6월 비제조업이 느끼는 심리지수는 69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 내렸다. 7월 업황 전망BSI도 76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6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4로, 5월보다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은은 올해의 기업경기전망(BSI)을 발표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실적과 연간 전망을 부가조사한 것이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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