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지스틱스(대표 이재복)가 택배서비스와 연계를 통해 국내에서 해외로 발송하는 국제특송 서비스를 오는 30일부터 전격 개시, 이 시장에 사활을 걸었다.
이에 따라 국제특송을 통해 해외로 물품을 보내려는 고객들은 현대택배 콜 센터(1588-2121)나 전국 택배 지점 또는 1천여 현대택배 대리점을 통해 세계 220개국으로 해외 발송이 가능하게 됐다. 현대로지스틱스는 고객들의 발송 편의를 위해 작성이 번거로운 항공 영어송장을 국문으로 작성하면 현대로지스틱스에서 영문으로 작성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8개월에 걸쳐 개발한 현대로지스틱스의 특송수출서비스 IT시스템은 주문 접수부터 배송 완료 시까지 모든 화물추적 현황정보를 SMS와 E-mail을 통해 제공한다. 이에 따라 현대로지스틱스는 기존 국제특송 수입서비스(인바운드)에 이어 기업 vs 개인(B2C)화물과 개인 vs 개인(C2C)화물을 국내에서 배송하는 수출서비스(아웃바운드)까지 제공, 명실상부한 글로벌 특송 강자로서의 기반을 갖추게 됐다.
특히 특송 수출서비스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www.ideliver.co.kr(특송전용), www.hlc.co.kr (홈페이지))에서도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현재 국내 특송 수출 시장규모는 2013년 기준 약 8천억 원에 달하며, 올해는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시장의 국경붕괴로 해외 역(逆)직구족이 급증, 한국에서 중국으로의 특송 성장률의 경우 연 평균 30% 이상 폭발적이어서 블루오션 시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로지스틱스는 시장 개척을 주도해 업계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 향후 글로벌 특송시장에서의 한국 물류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재복 현대로지스틱스 대표는“소비자들은 현대로지스틱스를 통해 더욱 신뢰도 높은 국제간 특송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이라며“글로벌 물류기업들과 동등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국제특송시장을 신 성장동력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