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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 사명 제일모직으로 변경

2014.06.26(Thu) 09:30:37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삼성에버랜드가 사명을 '제일모직주식회사 (영문명 : Cheil Industries Inc.)'으로 바꾼다.

삼성에버랜드는 다음 달 4일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 변경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해외법인은 삼성이라는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해 지역명 앞에 삼성제일(Samsung Cheil)을 붙이는 형태로 쓴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해 사업재편 이후 사명 변경을 추진해 왔으며, 삼성의 모태적 성격인 '제일모직' 을 통해 삼성의 철학과 정통성을 이어 간다는 의미로 '제일모직'을 새로운 회사의 이름으로 결정했다. 제일모직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이 1954년 설립한 삼성그룹의 모태기업 중 하나다.

이번에 제일모직으로 이름을 변경하는 삼성에버랜드는 지난 1963년 '동화부동산'으로 출발해 '중앙개발'(1967년), '삼성에버랜드'(1997년)로 사명이 변경돼 왔다. 지난해에는 제일모직 패션부문을 인수했.

삼성에버랜드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패션부문을 발전시키고 건설 부문은 조경, 에너지 등 전문사업역량을 확대해 글로벌 건설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테마파크인 에버랜드는 리조트 사업 브랜드로 유지한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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