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선선한 바람이 뺨을 스치는 가을. 40℃를 웃돌던 여름 더위가 지난 뒤라 더욱 고맙다. 달리기를 사랑하는 러너에게는 놓칠 수 없는 황금 계절. 뛸 땐 적당히 땀이 나오고, 러닝 후엔 금방 말끔한 상태로 돌아가 쾌적한 러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찬바람이 몰려와 ‘시즌 아웃’ 되기 전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비즈한국’이 주최하는 러닝 이벤트 ‘버닝런 프로페셔널’이 오는 10월 28일 일요일 여의나루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버닝런 프로페셔널은 지난 6월 2일, 20~30대 남녀 1500여 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치러진 캐주얼 러닝 이벤트 ‘버닝런’의 두 번째 대회다. ‘함께 달리는 즐거움’이라는 슬로건으로 달리기 자체의 즐거움을 추구했던 첫 번째 대회에 상금을 추가해 평소 꾸준히 실력을 갈고닦은 아마추어 러너와 달리기 동호회의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총 상금은 360만 원. 상금은 단체전, 남·여 개인전 총 세 그룹으로 나뉘어 순위에 따라 지급된다. 단체전 상금은 1위 100만 원, 2위 50만 원, 3위 30만 원 총 180만 원이며, 개인전은 남녀를 구분해 각각 1위 50만 원, 2위 30만 원, 3위 10만 원 총 180만 원이 수여된다. 5인 이상이 모이면 단체 신청이 가능하고 10인이 넘으면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코스는 여의나루 한강공원 멀티광장에서 출발해 성산대교를 반환점으로 하는 10km 구간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버닝런 프로페셔널 쿨러닝 티셔츠, 기록칩, 메달, 간식과 음료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후원 기업들의 이벤트 부스에서 각종 경품이 참가자들을 맞이하게 된다. 달리기가 끝나고 나면 개그맨 오인택의 사회로 중앙무대에서 ‘버닝을 인증하라’ 등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되고 상품이 수여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버닝런 공식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3000명 규모로 선착순 마감한다. 등록 마감은 10월 25일이다. 한편 비즈한국은 앞으로 상반기에 캐주얼 러닝 이벤트 ‘버닝런’을, 하반기에 아마추어 러너를 위한 러닝 대회 ‘버닝런 프로페셔널’을 개최할 예정이다.
버닝런 프로페셔널 관계자는 “지난 첫 행사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많은 러너 분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 행사는 지방에서 치를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광 기자
mua123@bizhankook.com[핫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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