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오지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오지현은 지난 12일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는 우승 외에도 상금랭킹 1위에 등극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1억 2000만 원을 받은 오지현은 시즌 상금 6억 6543만 3947원을 기록하며 기존 1위 최혜진을 추월했다. 또 오지현은 다승부문에서도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째를 기록하며 장하나, 최혜진, 이소영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3라운드를 2위로 시작한 오지현은 침착하게 단독선두였던 김자영을 추격했다. 김자영이 4번과 7번홀 등에서 보기를 기록하는 동안 오지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최종합계 15언더파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한 오지현에 이어 9언더파를 기록한 이정은, 최혜진, 조윤지가 공동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박인비, 김자영 등이 이었다.
김상래 일요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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