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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자금, 국내 주식 '싹쓸이'

2014.06.24(Tue) 06:23:37

중국계 자금이 국내 주식을 싹쓸이 하고 있다.

24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중국 자금의 월별 국내 주식 순매수액은 ▲ 작년 12월 300억 원 ▲ 1월 360억 원 ▲ 2월 420억 원 ▲ 3월 3천390억 원 ▲ 4월 6천690억 원 ▲ 5월 2천960억 원이다. 누적 순매수액은 1조4천120억 원. 이는 국가별 누적 순매수액 중 가장 큰 규모다.

최근 6년 반 동안의 누적 주식 순매수액도 중국이 가장 많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 기조로 돌아선 것은 4월부터인데 이 때 중국 자금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진국이 국내 주식에 대해 매도 추세로 돌아선 지금도 중국 자금은 여전히 매수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세계 금융위기 전후 넘치는 유동성을 확보한 중국 자금이 국내 주식을 폭식했다”면서 “주요 투자처인 홍콩시장의 투자 이점이 줄었다. 본토증시와의 가격 격차가 줄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 시장으로의 중국 자본 유입은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구경모 기자

chosim34@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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