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넷신문의 날, 비즈한국 문상현 '인터넷 언론상' 수상

[비즈한국]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주관하는 ‘2018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이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2회 인터넷 언론상’ 시상이 이뤄졌고 비즈한국 문상현 기자 등이 기자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언론 5대 단체 중 하나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 91개 매체의 발행인과 인터넷 언론상 수상자를 비롯해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해 한 시간 동안 치러졌다.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프레시안 대표)은 개회사에서 “인터넷 언론이 여기에 오기까지 수많은 인터넷 언론인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다. 각각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인터넷 언론인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인터넷신문이 해야 할 일은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다. 20년간 인터넷신문의 역할은 한결같았다.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8 인터넷신문의 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장이 서면과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보냈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는 도종환 장관이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인터넷신문은 국민에게 신속하고 생생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다양한 사회적 의제를 만들어왔다. 깊이 있는 분석과 발 빠른 소통은 인터넷신문의 자랑이다. 새로운 언론의 사명을 고민하고 실천해온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인터넷신문이 발달함에 따라 사회적 영향력과 책임감이 커지고, 국민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청와대도 공정한 미디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의 목소리에도 더욱 귀 기울이겠다. 수상자에게 각별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축사 후엔 ‘제2회 인터넷 언론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심사를 진행한 i-어워드위원회 최정식 위원장은 “인터넷 언론상은 인터넷신문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더불어 회원사 모두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제정된 상”이라며 “종이 신문과 어떤 차별성과 전문성이 존재하는가가 주요 심사 기준이었다. 빠르고 전문적이고 심도 있게 정보를 전달하는 기사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기자 부문에서는 비즈한국 문상현 기자를 비롯해 △뉴스핌 김지완 △데일리한국 박현영 △미디어펜 최주영 외 3명 △세계파이낸스 장영일 외 1명 △시사저널e 김성진 외 2명 △아주경제 윤동 △프라임경제 임혜현 기자, 8개 팀 11명이 수상했다. 인터넷신문 부문에서는 △말산업저널 △소비자가만드는신문 △시사위크, 3개사가 선정됐다. 

문상현 비즈한국 기자는 지난해 9월부터 ‘원자력발전소 입찰 담합 의혹’​ 시리즈 등을 수차례 단독 보도해 “객관적이고 심층적인 보도와 차별화된 콘텐츠로서 인터넷신문의 발전과 인터넷 언론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평을 받았다(관련기사 비즈한국 문상현 기자 '제2회 인터넷 언론상' 수상). 문 기자는 “부족한 게 많은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취재 기간만 6개월, 취재 내용이 수사 기관에서 확인받기까지 1년이 걸렸다. 앞으로도 좋은 보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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