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가스 공급비용이 오는 8월부터 1㎥당 49.30원에서 53.10원으로 3.80원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9년 2.51원 인상한 후 5년 만이다.
서울시는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도시가스회사의 공급비용을 이같이 결정했다.
공급비용 조정으로 1가구당 예상되는 추가 부담액은 연간 3천350원, 한달 280원이며 인상률은 0.33%이다. 인상요금은 8월1일 0시부터 적용된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전체요금의 95%가량을 차지하는 한국가스공사 도매요금과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으로 구성된다.
시는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산정을 위해 올 3월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의뢰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인상폭을 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