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가 모바일 브라우저 업체 UC웹(UCWeb)을 합병했다. 이번 합병은 중국 IT기업 사상 최대규모다.
지난 11일 중국 IT기업 알리바바와 UC웹(UCWeb)이 연합을 선포했다. 알리바바에 완전히 병합되는 UC웹은 알리바바의 사업 분야 중 하나로 정리 통합될 예정이다. 정리 합병이 완성되면 알리바바는 향후 UC를 중심으로 알리바바-UC모바일 사업 그룹을 조직할 방침이다.
알리바바측 관계자는 “이번 UC웹 합병 규모는 중국 인터넷기업 합병의 최대 규모였던 바이두의 91와이어리스 합병액 91억 달러를 훨씬 초과한다”면서 “위융뷰 UC웹 대표 겸 CEO는 알리바바그룹의 전략결정 위원회에 참석하게 됨은 물론 알리바바-UC모바일 사업 그룹의 총재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리바바그룹의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올해 5월 7일까지 알리바바는 UC웹의 지분 66%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투자금액은 6억8600만 달러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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