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카자흐스탄의 대표 항공사인 에어아스타나와 상호 포괄적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은 19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개최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6.18~20)에 참석해 에어아스타나 피터 포스터(Peter Foster) 사장과 양사간 ‘포괄적 협력 MOU’ 체결을 위한 공식 문서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상호 코드쉐어 방식을 기존 블럭 스페이스에서 프리 세일 방식으로 전환(정부 인가 조건)해 판매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하고 상호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제휴함으로써 양사 고객의 편익을 증진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기내서비스와 지상조업, IT, 예약/발권 분야에서도 상호협력을 강화하여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시아나 김수천 사장은, “양사간 항공편에 대한 실시간 조회와 예약이 가능해짐에 따라 양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편익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아시아나가 양국간 교류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지난 1998년 1월 인천~알마티 구간에 취항하여 현재 이 구간을 주2회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양국간 교역규모는 13억불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증대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