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이승현이 ‘노 보기’를 기록하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현은 지난 10일 제주 엘리시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그는 3일간 54홀을 돌며 단 한 개의 보기도 기록하지 않았다.
이승현은 대회가 시작듼 8일 이후부터 꾸준히 타수를 줄여갔다. 1라운드를 5언더파, 공동 6위로 시작한 그는 2라운드 4언더파, 대회 마지막 날에는 무려 8언더파를 기록했다.
이승현은 2라운드까지 9언더파로 김자영, 박결 등과 함게 공동선두를 달렸다. 최종 라운드인 3라운드에서는 신들린 듯한 퍼팅감각을 선보였다. 2번홀부터 6번홀까지 버디 기록을 이어갔다. 이어 9번홀, 12번홀,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함께 선두경쟁을 펼친 이정은과 박결은 14언더파로 공동 2위에 머물렀다. 특히 전날까지 이승현과 공동선두였던 박결은 이날 보기 없이 5언더파로 선전했지만 8타를 줄인 이승현에는 미치지 못했다.
박소혜는 홀인원으로 갤러리들에게 볼거리를 더했다. 그는 12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상품으로 K9 승용차를 상품으로 받게 됐다.
한편 14일에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김상래 일요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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