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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100억 달러 양적완화 축소

기준 금리 인상 언급 없어

2014.06.19(Thu) 09:32:03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18일(현지시간) 채권 매입 규모를 추가로 100억 달러 줄이기로 결정했다. 다섯 번째 양적완화 축소다.

Fed는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현재 매월 450억 달러 상당의 채권 매입을 오는 7월부터100억 달러 감축해 350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기준금리 인상 시기는 분명히 밝히지 않았다.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는 아직 연준의 도움 없이 지속적으로 강하게 성장할 만큼 건강하지 못하다”며 “필요할 때 단기 금리를 올리는 데 필요한 수단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만 언급했다.

Fed는 채권 매입 종료 이후에도 상당기간 저금리(0∼0.25%)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확인했다.

또 Fed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대폭 하향 조정했다. 지난 3월 올해 경제성장률을 2.8%~3%로 잡았던 Fed는 이번엔 2.1∼2.3%로 예측했다, 인플레이션 상승은 1.5∼1.7%로 전망했고 단기금리 인상 압박은 받지 않을 것으로 봤다.

구경모 기자

chosim34@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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