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한국에서 3년을 살면서 과메기라는 음식은 들어본 적도 없는데 너무 맛있다.” 여러 국적의 외국인이 과메기를 먹으며 리액션을 보인다. 유튜브 영상 조회 수 20만이 넘는다. 국내 유튜버 수 30만 명.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국’은 인기 콘텐츠 중 하나다.
‘코리안브로스’는 구독자 22만 명인 유튜브 채널이다. 출연진은 대부분 외국인. ‘외국인이 말하는 세월호’ 영상은 259만 번 이상 클릭을 받았다. 월평균 누적 조회 수 300만. 유튜브 자체 광고, 외부 광고와 영상 제작 수익까지 합해 지난해 2억 5000만 원 매출을 기록했다.
“결국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는 채널이 되고 싶어요. 정부 정책을 소개하고, 사회적 기업을 알리는 플랫폼 같은 거요.”
남 대표가 안정적인 수익에 집중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가치 있는 콘텐츠를 저가로 제작하기 위해서다. 사회적 기업에 4분의 1 수준으로 영상을 제작해주고, 일반 기업 광고로 수익을 내는 구조다. 영향력 있는 채널과 ‘웰메이드’ 콘텐츠가 필수인 셈이다.
“사실 사회적 기업일수록 실질적으로 구매로 이어지는 홍보가 필요하더라고요. 유튜브는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낮죠. 최근에 페이스북을 키우려고 하고 있어요. 페이스북은 홍보를 보고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거든요.”
박현광 기자
mua123@bizhankook.com[핫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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