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후 (현지시각) 타슈켄트 우즈엑스포전시장에서 열린 한·우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가 실현되면 실크로드의 영화가 우즈베키스탄에 재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의 첫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한-우즈베크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 엑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포럼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크 총리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박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이야말로 한국과 함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의 주역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우즈베크는 실크로드를 통한 1천400년의 교류역사를 바탕으로 신뢰관계를 구축해 왔다. 이는 양국관계 발전에 단단한 토양이 될 것”이라며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협력을 확대해야 한다. 특히 섬유와 IT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또 에너지와 플랜트 건설·운영 분야도 협력의 대상으로 꼽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제4단체장 등 경제사절단 84명과 한·우즈베크 정·재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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