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법원에 구속집행정지 신청서를 냈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중인 이재현 회장은 지난 16일 항소심 심리를 진행 중인 서울고법 형사10부에 구속집행정지 신청서를 냈다.
이 회장의 변호인은 앞서 진행된 항소심 공판에서 여러차례에 걸쳐 이 회장의 건강상태 악화를 간곡히 호소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임시 석방돼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고 지난 4월말 재수감된 뒤 계속해서 건강이 좋지 않다고 호소해 왔다.
서울구치소는 지난 10일 법원에 이 회장에 대한 구속집행정지를 건의했다가 하루만에 철회했다.
이 회장에 대한 항소심 4번째 공판은 다음달 10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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