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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불황 애널리스트 수 정점대비 19.2% 급감

2014.06.17(Tue) 09:48:34

증권업계 불황이 지속되면서 애널리스트 역시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주식시장과 파생상품시장을 분석하고 예측해 투자전략을 수립하는 직업으로 '증권사의 꽃'으로도 불린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증권사 애널리스트 수는 1276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2011년 2월말(1580명) 대비 19.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현상은 증권사들의 실적부진이 바탕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사들이 실적악화를 이유로 일반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선 가운데 고액 연봉자인 애널리스트 역시 이를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연봉이 깎이고 증권사 안에서 일반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토러스투자증권(9명), 부국증권(7명), 골든브릿지증권(2명), 유화증권(2명) 등 23곳은 애널리스트가 10명 이하였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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