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는 손님들의 바램은 항상 단순하면서도 까다롭다. 맛이 좋은것은 기본이고, 양도 많고 질은 높아야 한다. 거기에 친절한 서비스는 덤이고 결정적으로 가격이 합리적이어야 한다.
이런 전설 속에서나 나올 것 같은 맛집 음식점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맛집은 바로 신림동에 위치한 '선우곱창'. 곱창 마니아의 성지라고 불린다는 선우곱창은 신림의 숨겨진 맛집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신림역 5번 출구 파리바게트 지나 올리비아로렌 골목으로 들어서면 ‘선우곱창’ 의 간판이 눈에 들어선다.
‘곱 없는 불량 곱창 추방하여 선진 곱창 문화 이뤄내자’ 라는 가게 앞 문구처럼 좋은 재료에 대한 욕심과 매일 직접 우시장에서 당일 도축한 최상급 한우 곱창만을 엄선해서 들여오는 선우곱창(대표 곽현규)의 경영철학은 예나 지금이나 흔들림이 없다.
선우곱창만의 특별한 레시피는 화학 양념을 통한 맛이 아니다. 곽현규 대표는 1년여 동안 전국을 돌면서 찾아낸 좋은 재료와 맛은 기본이고 곱창 한판에 7가지 고기와 새우, 거기에 6가지에 가까운 채소를 올려 푸짐한 한판을 만들어냈다.
이 한판에 올라가는 모든 소부속물 중에 곽현규 대표의 손길을 거치치 않은 것이 없기 때문에 한번 온 손님은 단골손님이 된다.
신림동 곱창 맛집의 일번지 선우곱창을 처음 방문한 손님들은 서비스로 나오는 육회 때문에도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보통 육회 집보다 질 좋은 채끝살 육회가 나오기 때문이다. 싱싱한 곱을 한입 물었을 때 입안 가득 퍼져나가는 잊을 수 없는 고소함과 주인장의 넉넉한 서비스가 곱창 마니아 뿐만 아니라 여성손님까지 선우곱창(blog.naver.com/sun_woo98)으로 이끄는 비결이다.
문의: 070-8274-0824
dew0514@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