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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질랜드 FTA 7차 협상‥“상품분야 이견 대립 첨예”

2014.06.16(Mon) 10:50:34

한국과 뉴질랜드 간 자유무역협정(FTA) 제7차 공식협상이 열렸다.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제7차 공식협상이 8~13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렸다. 그 결과 서비스, 투자, 원산지, 총칙, 협력, 지식재산권 등 분야에서는 양국 간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 그러나 상품 분야에서는 우리 농산물의 민감성을 보호하는 수준과 관련 양국 간 의견차가 여전히 커 진전을 보지 못했다.

양측은 남은 쟁점 해소를 위해 각 분야별로 협상을 진행했다. 특히 상품 분야의 첨예한 이견을 좁히기 위해 수석대표 간 협의도 실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는 우리 농수산물의 민감성을 감안하는 동시에 양국 간 이익균형을 이루는 방향으로 뉴질랜드 측과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상엔 이성호 산업부 통상협력심의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외교부, 관세청, 산림청 등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뉴질랜드 측에서는 마틴 하비 외교통상부 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1차산업부, 기업혁신고용부, 관세청 등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구경모 기자

chosim34@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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