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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협력사 직원 내 가족처럼

급성 백혈병 진단 협력사 직원에 헌혈증 300매 기증

2014.06.16(Mon) 10:38:11

   
CJ대한통운이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협력사 직원의 치료를 위해 자신들이 갖고 있는 헌혈증을 기증했다. 지난 2007년부터 CJ대한통운 택배 옥천허브터미널의 협력사 소속 현장관리자인 조장으로 일해 온 김 모씨(36)는 최근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입원하게 됐다.병원 등에 따르면 백혈병은 치료를 위해 많은 수혈이 필요하며, 이 때문에 백혈병 환자 후원의 가장 좋은 방법이 헌혈증 기증이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 옥천허브터미널 직원들과 협력사 직원들은 7년여 동안 한결같이 성실하게 함께 일해 온 김 씨에게 불현듯 닥친 어려움을 함께 하고자 헌혈을 통해 축적한 100여매의 헌혈증을 전달했다.하지만 치료를 위해 더 많은 헌혈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본사 역시 이 소식을 접하고 매년 정기적인 임직원 헌혈 행사를 통해 모은 헌혈증 300매를 김 씨의 치료를 위해 기증하게 됐다.

한편 CJ대한통운과 업무관계를 맺어왔던 아름다운 가게 대전점에서도 김 씨의 안타까운 상황을 알게 돼 헌혈증 100매를 기증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협력사와 회사는 운명을 같이 하는 공동체이자 가족인 만큼 헌혈증을 기쁜 마음으로 기증했다”며, “전 직원이 김씨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정우 기자

jwso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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