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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재무구조 개선 위해 공항철도 지분 매각

2014.06.13(Fri) 16:02:33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재무개조 개선을 위해 공항철도 지분을 5년만에 다시 매각한다.

코레일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정부의 재무구조 개선 필요성에 따라 공항철도 지분매각안을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레일은 매각주관사 선정 및 전문기관 기업가치 평가를 6월 중에 시행하고 출자사 변경 승인신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공항철도 재구조화를 연내 완료될 전망이다.

재구조화는 공항철도 보조금 방식을 기존 수입보장방식(MRG)에서 표준운영비 보전방식(SCS)로 변경하는 것이다.

MRG는 실제수입이 협약상 예측수입에 미달할 경우, SCS는 표준운영비에 미달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SCS는 MRG보다 잉여이익이 거의 없어져 정부 재정절감과 재정운용 투명성 재고에 유리하다고 코레일은 전했다.

매각이 완료되면 현재의 수입보장방식(MRG)에 따른 정부재정 부담을 상당부분 완화시킬 수 있고 코레일 재무구조도 차입부채 상환 및 공항철도 연결부채 해소 등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매각시 공항철도 연결부채 2조6000원 해소 등 4조원 이상의 부채감축과 부채비율 110%p 이상의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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