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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작품 중심 '한국미술응원 프로젝트 Vol.2' 개막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14일까지…작가 26명의 작품 120여 점 전시

2017.11.08(Wed) 20:05:45

[비즈한국] ‘비즈한국’과 ‘일요신문’이 주최하는 ‘한국미술응원 프로젝트’ 두 번째 전시회(Vol.2)​가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8일 개막했다. 

  

‘한국미술응원 프로젝트’ 두 번째 전시회(Vol.2)​가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8일 개막했다.  사진=이종현 기자


예술의 본질에 충실한 작가군을 발굴하고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의 작품을 소개해 건강한 미술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초대전 형식으로 진행되며 14일까지 계속된다. 아울러 ‘​50만 원이면 당신도 컬렉터가 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50만 원 소품전도 열어 일반인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한국미술응원 프로젝트’는 작가를 직접 찾아가 제작 현장을 소개하며, 전시회를 통해 평가의 기회를 제공하고 판매로 이어주려는 의도로 시작됐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 전시회를 위해 ‘비즈한국’과 ‘일요신문’은 지난 4월부터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해 작품 제작과정과 인터뷰를 기사와 동영상으로 소개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 26명의 작품 120여 점이 걸렸다. 

 

8일 ‘한국미술응원 프로젝트 Vol.2’ 전시회 개막식에는 관람객과 작가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진=이종현 기자


8일 전시회 개막식에는 관람객과 작품을 출품한 작가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첫 번째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작가들 또한 전시장을 찾아 ‘한국미술응원 프로젝트 Vol.2’ 출품 작가들을 응원해 끈끈함을 드러냈다.

 

전준엽 ‘비즈한국’ 아트에디터는 개막식에서 “우리 프로젝트의 목적은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서 적당한 가격으로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실질적 미술시장’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진행자로서 이 프로젝트에 자부심이 있다. 미술계 종사자로서 이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작가들을 응원해주시는 비즈한국과 일요신문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미술응원 프로젝트 Vol.2’ 전시회 개막식에서 작품을 설명하고 있는 전준엽 비즈한국 아트에디터. 사진=이종현 기자


신상철 일요신문사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여러 작품을 접하며 예술을 하는 이들의 삶에 고난과 어려움이 많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작가들은 오롯이 작품을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일하는 것”이라며 “지금 당장은 어려워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은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고 작가들을 응원했다.

 

신 대표는 이어 “인생에 ‘부질없는 짓’이 아닌 ‘부질 있는 짓’을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며 “오래도록 함께하며 삶과 인생을 긍정적으로 변화해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미술응원 프로젝트 Vol.2’ 50만 원 소품전을 보고 있는 관람객들. 사진=이종현 기자


‘파인딩 해피니스(Finding Happiness)’ 시리즈를 출품한 이영희 작가는 답사를 통해 “국력과 함께 작가들의 위상도 높아지지만, 국내 작가들이 힘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유명한 말이 있듯, 이 같은 프로젝트로 응원해준 덕분에 작품에 열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 문화의 방향이 어디로 나아가야 하느냐에 대해 앞장서준 데 감사한다. 오랫동안 프로젝트가 진행됐으면 좋겠다. 좋은 작품 많이 감상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전시를 관람하며 작품을 구입한 윤수로 (주)아비콘헬스케어 회장은 “좋은 작품이 많다. 갤러리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프로젝트의 취지가 좋아 동참하게 됐다”며 “국내 작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개인전은 물론 단체전에 참여할 때에도 필요한 것이 많다. 언론사에서 앞장서 이 같은 프로젝트로 작가들을 응원하는 건 아주 좋은 일이다”고 밝혔다.  

여다정 기자

yrosadj@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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