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라이선스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각 상품군에서 최고 전문가를 모아 TF를 꾸리고 마스코트를 활용한 상품을 자체 제작했다. 본점에 1호 매장을 연 것은 5월 26일이지만, 그전에도 일부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상품 홍보와 판매를 했다. 올림픽이 다가올수록 매장 개수를 더 늘리고, 평창에도 대규모 매장이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수익 공개는 어려우나 수호랑 반다비 마스코트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이 인기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현재까지 7만 5000여 개 판매된 봉제인형이다. 인형뿐만 아니라 1차 발주한 대부분 상품에 고객 반응이 좋아 품목의 70% 이상을 추가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카드 또한 수호랑과 반다비의 인기로 호재를 누리는 중이다. 우리카드는 지난 7월 수호랑과 반다비 캐릭터를 활용한 2018 평창올림픽 공식 기념카드를 출시해 3개월 만에 30만 좌를 달성했다. 이번 기념카드 출시로 우리카드는 올림픽 마케팅과 캐릭터 마케팅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다정 기자
yrosadj@bizhankook.com[핫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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