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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2.5%, 13개월 연속 동결

2014.06.12(Thu) 12:52:08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13개월 연속 2.50%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 동결은 국내외 경제가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지만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 부담과 급격한 소비 및 투자심리 위축으로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통위는 앞으로 세계경제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변화, 일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세월호 사고의 영향 등으로 소비가 다소 위축되면서 회복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나타냈고 앞으로 GDP갭은 당분간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하겠으나 그 폭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당분간 낮은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과 세월호 사고 이후의 내수 움직임을 점검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범위 내에서 유지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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