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안전규정 위반으로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일주일간 정지 당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아시아나항공에게 인천~사이판 노선의 7일간 운항 정지 처분을 통보했다.
이번 국토부의 처분은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4월 19일 인천에서 사이판으로 가는 여객기를 운항하다가 엔진 이상 메시지를 확인했지만, 회항하지 않고 비행해 안전규정을 위반한 데 따른 조치다.
한편, 항공 사고가 아닌 안전규정 위반으로 항공사가 노선 운항을 정지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