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8월 1일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가 상장돼 4차 산업혁명이 화두인 요즘 투자자들이 기술혁신에 따른 글로벌 수혜주에 손쉽게 분산투자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간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일부 IT나 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ETF들이 있었으나, 국내 주식에 한정됐거나 일부 섹터에 집중된 한계가 있었다. 글로벌 4차 산업혁명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ETF는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가 처음이다.
기술혁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1일 제로인 글로벌주식형 펀드 중 연초 이후 1, 2위를 하고 있는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와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 펀드도 4차산업 펀드다. 각 펀드의 기간수익률은 43.39%, 29.82%로 업계 해외주식형 펀드 유형평균 수익률 21.74%를 상회했다.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변화의 핵심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글로벌 혁신리더 기업에 투자한다. 투자자들은 인공지능에서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바이오 분야까지 개별 종목투자 위험을 분산하며 글로벌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환헤지를 통해 해외투자 중 발생할 수 있는 환율변동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동 ETF의 기초지수는 모닝스타 기하급수적 성장기술 지수(Morningstar Exponential Technologies Index)를 사용한다. 해당 지수는 빅데이터 및 분석, 나노기술, 의학 및 신경과학, 네트워크 및 컴퓨터 시스템, 에너지 및 환경 시스템, 로봇공학, 3D 프린팅, 생물정보학, 금융 서비스 혁신 등 총 9개의 글로벌 혁신기술 테마를 바탕으로 200개의 글로벌 주식을 선별한다.
모닝스타 기하급수적 성장기술 지수는 6월 말 기준선진국 북미지역에 69.43%, 선진국 유럽에 22.77%, 선진국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4.30% 등 다양한 지역에 자산을 배분하고 있다. 섹터비중의 경우 기술 섹터에 쏠림이 없는 광범위한 투자를 하고 있는데, 기술 28.98%, 의료 28.53%, 통신서비스 15.42% 등의 순이다. 추종하는 지수 구성종목 중에는 테슬라, 노바티스, 페이팔 등 투자자에게 친숙한 종목들이 있다.
동 ETF가 추종하는 지수의 성과는 우수하다. 19일 기준 1년 수익률은 34.74%, 연초 이후 수익률은 29.56%를 기록했다. 코스피의 1년 수익률이 19.86%, 해외주식형 펀드의 1년 성과는 21.32%로 같은 기간 모닝스타 지수의 성과가 돋보였다.
그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양한 섹터, 스타일 및 해외 ETF를 상장해 국내 ETF 시장의 다양화에 기여해왔다. 현재 국내 상장 된 ETF는 302개로 그 중 95개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다. 순자산 규모는 6.6조 원으로 전체 시장의 약 22%를 차지한다.
국내 비즈니스 외에도 미래에셋은 미국, 홍콩, 호주 등 한국을 포함한 6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다. 베타셰어즈, 호라이즌 등을 통해 234개의 ETF를 관리하고 있으며 총 설정액은 최근 160억 달러(18.2조 원)를 넘어섰다. ETF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며 국내외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서유석 사장은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를 통해 투자자들은 거래편의성이나 저렴한 보수 등 ETF의 장점을 누리면서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며 “국내 최다 라인업을 구축한 TIGER ETF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