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MBC뉴스 캡처 |
일산 고양과 파주 등지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오후 7시5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의 한 마을에 갑자기 강한 회오리바람이 불었다. 1시간 동안 휘몰아친 이 회오리바람은 비닐하우스 21곳을 파손했고, 길가에 있는 경운기를 논바닥으로 날려 버렸다.
이날 갑자기 불어 닥친 토네이도로 일부 지역은 정전이 됐고 전기가 합선된 듯 강한 불꽃이 튀기기도 했다. 또 근처에 있던 80살 김 모씨가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일산 주민들은 “10분 사이에 초토화 됐다”며 강력한 토네이도의 위력에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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