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매진컵 2014 월드파이널' 한국대표팀 보몬(BOMON) |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IT 월드컵 ‘이매진컵(Imagine Cup) 2014’ 월드파이널 게임부문에 출전할 한국대표팀이 최종 선발 됐다.
11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이매진컵 2014 월드파이널에 출전할 팀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에서 ‘이매진컵 2014 한국대표 선발전’을 진행했다. 이 선발전에서 게임, 이노베이션, 월드시티즌십 등 각 부문별로 한 팀씩이 선발됐다. 그 중 게임 부문에 ‘보몬(BOMON)’ 팀이 한국 대표로 선발 돼 이매진컵 2014 월드파이널에 출전하게 된 것이다.
보몬 팀은 육현수(25세. 한양대학교), 정서진(25세. 숭실대학교), 김보영(23세. 동국대학교), 김수민(24세. 한양대학교), 정은솔(21세. 선문대학교) 총 5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됐다. 보몬 팀은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정전기를 소재로 한 독특한 콘셉트의 교육용 퍼즐게임 ‘언더베드(Under Bed)’를 선보인 바 있다. 이 게임은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통해 아이들이 정전기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교육용 게임의가능성을 넓혔다고 호평 받았다.
한편 이매진컵은 16세 이상의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2003년에 시작해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테크놀로지 경진대회다.
12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이매진컵 2014’의 세계대회는 이매진컵이 시작된 이후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본사가 위치한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다. 또 게임, 이노베이션, 월드시티즌십 각 부문 1등에게는 상금 5만 달러가 지급될 예정이며 올해는 특별히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참가팀 중 한 팀에게 주어진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 제임스 사장은 “이매진컵은 전 세계 각지의 학생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을 활용해 개발자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IT 축제”라며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와 섬세한 감성을 모두 갖춘 보몬 팀이 월드파이널에서도 마음껏 기량을 발휘해 IT 강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빛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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