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최소 110억유로(미화 151억달러) 규모의 대출과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EU가 러시아의 군사 위협 하에 있는 우크라이나 상황을 안정시킬 목적으로 풀이된다.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집행위원장은 5일(현지시각)으로 110억유로 규모의 전체 지원금 가운데 30억유로는 EU예산에서 집행되고, 80억유로는 유럽투자은행(EIB)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에서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EU의 가장 우선적인 목표는 국제법을 존중하면서 현재 위기에 평화로운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의 경제·재정적 상황 안정화를 돕기 위해 동원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에는 14억유로의 개발보조금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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