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5월 중국소비자물가지수(CPI)가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론 도시는 2.5%, 농촌은 2.3% 올랐으며 식품가격이 4.1%, 비식품가격이 1.7%, 소비품 가격 2.4%, 서비스 가격이 2.7% 각각 상승했다.
통계국에 따르면 이번 상승치는 전달 상승치 1.8%는 물론 시장 예상치 2.4%도 웃도는 수치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정한 인플레이션 목표치 3.5%에는 미치지 못했다.
앞서 중국 CPI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2%, 11월 3.0%를 기록한 뒤 4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해 오다 4월 1%까지 떨어지면서 18개월 래 최저치를 기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