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때로는 말보다 몸짓이 더 많은 것을 말하기도 한다. 때문에 나도 모르는 사이 어떤 특별한 몸짓에 따라 첫인상이 좌우되기도 한다. 여기서 말하는 몸짓이란 팔다리, 손, 머리 등으로 하는 동작을 말한다. 몸이 향하는 방향과 자세도 포함된다.
그런데 무의식적으로 한 어떤 몸짓 때문에 상대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다. 가령 구부정하게 서 있는 모습은 나를 게으르고 나태하게 보이게 한다.
미국의 경제전문 월간지인 ‘INC닷컴’이 소개한 가능한 피해야 할 보디랭귀지를 알아본다. 상대에게 호감형으로 비치고 싶다면 적어도 이런 보디랭귀지만큼은 피하는 것이 좋다.
1. 악수는 너무 세도 너무 약해도 안 된다
악수를 할 때 상대의 손을 어느 정도 세게 잡느냐에 따라 인상이 좌우될 수 있다. 만일 힘없이 흐느적거린다면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반대로 너무 꽉 쥐고 흔들 경우에는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다. 악수를 할 때는 적당한 세기로 잡은 다음 힘차게 흔드는 것이 좋다.
2. 코를 만지거나 눈을 피하는 건 거짓말 신호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보편적인 특징이 있다. 가령 상대와 시선을 거의 안 맞추거나, 입 주위에 손을 갖다 댄 채 말을 하거나, 상대로부터 몸을 비스듬히 튼 채 말을 하거나, 혹은 숨을 거칠게 쉬거나 안색이 변하기도 한다. 또 거짓말을 할 때는 코를 만지면서 말하는 경우도 많다. 상대에게 진실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면 이런 행동을 하지 말라.
3. 팔짱 끼면 폐쇄적
무엇인가에 대해 부정적인 경우, 보통 팔짱을 끼거나 상대로부터 몸을 돌린 채 말을 한다. 또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날 경우에는 주먹을 꽉 쥐거나, 혹은 팔을 단단히 붙잡는다. 이 모두는 자신을 보호하려는 동작이다. 때문에 이런 몸짓을 본 상대는 당신을 신뢰하지 못하거나 당신에게 호감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당신의 마음이 닫혀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4. 몸은 뒤로 기대기보단 상대를 향해 앞으로
뒤통수에 손을 갖다 댄 채 의자에 앉아 등을 뒤로 기댄 자세는 본인이 의식해서 한 행동이든 아니든 거만하게 비칠 수 있다. 또 상대를 위협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때문에 중요한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서는 절대 이런 행동을 해선 안 된다. 대신 상대를 향해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 편안한 인상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호감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5. 시선은 적당히
상대와 시선을 맞출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너무 뚫어지게 쳐다볼 경우에는 오히려 상대가 위협을 느낄 수 있다. 반대로 너무 시선을 피할 경우에는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6. 손은 양손을 다 보이게
손으로 무엇인가를 계속해서 꼼지락거리는 행위는 자신감이 없어 보이거나 긴장한 것처럼 보인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거나 책상 아래 양손을 두고 있는 경우에는 무엇인가를 숨기는 것 같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런 동작들은 상대로 하여금 당신이 모든 것을 다 말하지 않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대화를 할 때는 상대에게 양손을 다 보이는 것이 좋으며, 가능한 손바닥이 위를 향하도록 한다. 손바닥이 아래를 향한 채 말을 할 경우에는 권위적으로 보일 수 있다.
7. 상대가 말할 땐 고개 끄덕
대화 상대가 남자일 경우에는 얼굴 표정을 적게 드러내는 것이 좋고, 여자일 경우에는 가능한 얼굴 표정을 많이 드러내는 것이 좋다. 또 상대가 말을 할 때는 고개를 끄덕여주는 것을 잊지 말라. 고개를 끄덕이면 상대가 말을 더 많이 하게 되고, 이로써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상대의 말에 집중한다는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김민주 외신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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