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청파로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주유소 동맹휴업에 따른 알뜰주유소협회 관계자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
주유소 업계가 오는 12일 동맹휴업을 예고한 가운데 알뜰주유소와 정유사 직영 주유소는 정상영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중구 청파로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주유소 동맹휴업에 따른 알뜰주유소협회 관계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산자부는 SK에너지·GS칼텍스·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 등 정유4사 관계자, 알뜰주유소협회 회장단 등과 이 같은 영업 방침에 합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준동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일부 주유소의 동맹휴업에 대비해 정상영업을 해야 한다며 소비자들의 불편을 감소하기 위해 영업시간을 연장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해달라고 부탁했다.
정유사와 알뜰주유소협회 회장단은 정부의 동맹휴업예고에 대비한 정상·연장영업에 동의한다며 가짜석유 근절을 위한 정부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9일 한국주유소협회는 다음 달 시행 예정인 ‘석유제품 거래상황기록부 주간보고’ 제도 유예를 주장하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2일 동맹휴업을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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