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LG화학 겨냥 세무조사 착수

2014.06.10(Tue) 17:53:11

국세청이 LG화학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동 LG화학 본사에 40여명의 조사인력을 투입했다.

국세청은 법무와 자금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각종 회계 및 법률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동시에 직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이번 세무조사의 목적이 구체적으로 알져지지 않은 가운데 정기조사냐 아니면 특별 조사냐를 놓고 관측도 분분하다.

국세청은 지난 2010년 7월 LG화학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인 바 있어 이번 조사가 4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조사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하지만 이날 투입된 서울지방국세청 인력이 기업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 담당이 아닌 다른 파트에서 투입된 것으로 전해져 '탈세혐의'를 기반으로 한 심층(특별)세무조사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이날 LG하우시스 본사에도 조사인력을 투입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