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그렇게 머뭇거리다가는 뒤처지게 될 거야. 서두르라구! 직장에서든 집에서든 우리는 먼저 ‘행동’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는 말을 끊임없이 듣는다. 하지만 이 말이 늘 옳은 것은 아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명작 ‘모나리자’. 다 빈치는 1503년에 ‘모나리자’를 그리기 시작해 미완성인 채로 두다가 죽기 직전인 1519년에야 그림을 완성했다.
마틴 루터 킹의 명연설 ‘I have a Dream’. 두 달 전부터 준비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킹 목사는 행사 전날까지 연설문을 완성하지 않았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게티스버그’ 연설문 또한 연설 당일 아침에 완성됐다.
이들 모두 자신의 할 일을 최대한 미뤘다.
미국 과학영재선발대회 수상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설문조사를 했다. ‘사회생활, 여가활동, 일상적인 일, 창의적인 일을 할 때 시간을 끄는가?’
응답자의 70%가 이 항목 중 2가지 이상에 ‘시간을 끄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미루는 행위를 게으른 행동이 아닌 ‘아이디어가 무르익도록 도와주는 방편’이라고 말했다.
미루는 행동은 때때로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독창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전략적으로 미루는 것’. 다양한 가능성을 시도하고 수정과 보완을 거듭해 일을 발전시키는 과정이 꼭 필요하며, 시기를 잘 포착해 가장 좋은 때를 놓치지 않는 것 역시 중요하다.
미루는 것을 더 이상 시간낭비로 치부하지 마라.
-참고: 오리지널스(한국경제신문)
정경연 프리랜스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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