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서 거푸집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50분경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화대리의 다리 신축 공사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김모(56)씨가 파이프 더미에 깔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권모(70)씨 등 근로자 3명도 파이프에 깔려 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곳은 길이 30m의 교량을 건설하는 공사현장이었다. 근로자들은 사고 당시 시멘트를 타설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