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김민휘와 전인지(브라이트퓨처)가 미국 남녀 프로골프 투어에서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민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최종 9언더파 271타로 2위에 올랐다. 우승자 대니얼 버거(미국)와는 1타 차이였다.
김민휘는 이날 합계 6언더파 공동 9위로 버거와 같은 성적으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1타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찰 슈워젤(남아공)도 김민휘와 함께 공동 2위에 그쳤다.
같은 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전인지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캠프리지 휘슬 베어 골프클럽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에서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전인지의 시즌 4번째 준우승이다.
전인지는 이날 2언더파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톰슨, 아리아 주타누간(태국)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주타누간이 홀로 버디를 기록해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편 김하늘(하이트진로)은 지난 11일 일본 효고현 고베 로코 국제골프클럽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최종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하늘은 시즌 3승을 기록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상래 일요신문 기자
scourge@ilyo.co.kr[핫클릭]
·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이 뭐길래, 삼성·애플이 사활 거나
·
안경환 법무장관 지명, 검찰 내부 '그래도 총장은…'
·
[홍춘욱 경제팩트] 중국 기업부채가 '우리 문제'인 이유
·
[인디아프리즘] 모디 집권 3년, 절반의 성공
·
[2030현자타임] 청소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 정치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