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김지현(한화)이 생애 첫 우승 이후 1개월여 만에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지현은 지난 11일 제주도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준우승자 이정은(한국체대)과 연장 5홀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얻어낸 승리였다.
이날 우승으로 김지현은 개인통산 2승이자 시즌 2승을 거둬 김해림(롯데)과 함께 올 시즌 KLPGA 다승순위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 KLPGA는 13회 치른 대회에서 다승자가 김지현과 김해림 단 2명일 정도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 버디만 7개를 기록한 김지현은 합계 15언더파로 이정은과 동률을 이뤄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다섯 번째 홀까지 치러진 연장전에서 웃은 이는 김지현이었다. 연장 5홀에서 이정은은 보기를 범했지만 김지현은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지현은 이날 우승상금으로 1억 4000만 원을 보태 시즌 총액 약 3억 3000만 원을 기록하게 됐다. 상금랭킹에서도 기존 5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도 연장 승부가 이어졌다. 김승혁은 11일 경남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골프장에서 열린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 플레이에서 이정환(PXG)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상래 일요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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