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성공하지 못해도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
똑같은 고민을 하던 중학교 3학년생은 1986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디자인센터를 설립하고, 빌 게이츠마저 디자인계의 구루라고 칭송하는 디자이너가 된다.
한국 산업디자이너 1세대 이노디자인 회장 김영세. 그는 어떻게 꿈을 이뤘을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성공하지 못하는 것보다 낫겠죠. 한 가지 확실한 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평생 잘하는 일을 하는 비결입니다!”
“일을 좋아해야 몰입할 수 있고, 몰입해서 잘해야 성공해서 선망의 대상도 될 수 있죠.”
“좋아하는 일도 잘하는 경지에 이르는 과정은 편치 않습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디자인은 세상에 없던 걸 만드는 일입니다. 항상 새로운 걸 추구하는 길이 평탄할 수가 없죠. 심지어 정답도 없어요. 얼마나 노력을 했건 사람들 반응이 안 좋으면 실패로 규정됩니다.”
“하지만 포기는 실패보다 더 나쁩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왜 실패했는지 알게 되고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도 알 수 있지만, 포기하면 거기서 끝입니다.”
“포기는 그저 나쁜 습관일 뿐입니다.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일단 몸에 배면 습관에 끌려다니게 마련이죠. 한 번 포기하면 계속 포기하게 돼요. 어쩌면 영원히 시작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좋아하는 일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럼 제2의, 제3의 커리어를 쌓으면 되는 겁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기까지 남들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언젠가는 꼭 찾을 테니 조급해하지 마세요.”
“무엇(what)이 되려고 애쓰기보단 누가(who) 될 것인지 고민하세요!”
-출처: <너답게 살아갈 너에게>(부키)
기획/제작 이세윤 디자이너
angstrom@bizhankook.com[핫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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