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SUV 대부분이 연료비가 적게 드는 디젤엔진을 장착하고 있는 데다 여행·캠핑 열풍이 식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산 SUV와는 다른 독특한 매력이 있는 수입 SUV 차량들의 인기도 높아져만 가고 있는 상황에서 랜드로버, 푸조, 캐딜락, 볼보, 벤츠 등이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비즈한국’이 하반기에 출시되는 수입 SUV 차량을 미리 살펴봤다.
#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
‘올 뉴 디스커버리’는 전세계 120만 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모델인 디스커버리의 풀 체인지 모델이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전천후 주행 능력, 극대화된 실용성, 혁신적 내·외관 디자인과 더불어 첨단 기술을 적용해, 브랜드 역사상 가장 다재다능한 SUV로 재탄생했다.
성인 7명이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는 풀사이즈 구조에 최대 2406ℓ(리터)에 이르는 동급 최고 적재 공간으로 프리미엄 패밀리 SUV에 필수적인 실용성을 갖췄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2, 3열 좌석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시트 폴드(Intelligent Seat Fold)’ 기능,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손목 밴드형태의 ‘액티비티 키’ 등 첨단기술도 탑재됐다.
국내에는 파워트레인 및 사양에 따라 총 5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8930만~1억 790만 원(VAT 포함)이다. 구입 후 5년 동안 필요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제공된다.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한국 최초 공개 및 사전계약 공식 발표 후 20일 만에 500명 이상의 고객이 사전예약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올 7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 레인지로버 벨라
‘레인지로버 벨라’는 새로운 유형의 미래 지향적 럭셔리 중형 SUV다. 레인지로버 스포츠(Range Rover Sport)와 레인지로버 이보크(Range Rover Evoque) 사이에 위치하는 4번째 레인지로버 모델로, 레인지로버가 개척한 럭셔리 SUV 시장의 역사와 혁신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쿠페형 루프라인, 짧은 프론트 오버행은 레인지로버 벨라의 디자인 순수성과 역동성을 강조한다. ‘자동 전개식 플러쉬 도어 핸들(Flush Door Handles)’, ‘인컨트롤 터치 프로 듀오(Incontrol Touch Pro Du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레인지로버 벨라의 혁신성을 대변한다.
올 가을 한국에 본격 출시 예정. 국내 가격은 9000만 원대 후반에서 1억 2000만 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 뉴 푸조 5008 SUV
‘뉴 푸조 5008 SUV’는 2016년 파리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7인승 모델이다. 스포티해진 외관과 최적의 공간 효율성을 구현한 EMP2 플랫폼, 혁신적인 2세대 아이-콕피트 인테리어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프리미엄 SUV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외관은 역동적이고 강인한 인상을 보여주며 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블랙 다이아몬드 루프가 적용돼 더욱 고급스럽고 세련된 모습을 자아낸다.
#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징적 모델이다. 캐딜락의 풀사이즈 프레스티지 SUV답게 웅장한 크기를 자랑하면서도 정교한 디테일이 가미됐다. 수작업으로 이뤄낸 하이 퀄리티 인테리어 또한 주목할 만하다. 탑승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최첨단 안전·편의 기능들이 적용돼 뛰어난 안전성을 보장한다.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2.2 kg·m의 6.2리터 V8 엔진이 탑재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전작에 비해 연료 효율성도 대폭 개선됐다. 에스컬레이드는 출시 10일 만에 초도 물량을 모두 판매하는 등 국내에서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5월 중 공식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 볼보 신형 XC60
볼보자동차는 올 하반기 가장 많은 판매가 예상되는 주력 모델 ‘XC60’의 풀 체인지 모델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XC60은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베스트 셀링 모델로, 신형 XC60은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됐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XC90이 국내에서도 최근 성장률이 가장 높은 모델인 만큼, 신형 XC60 의 출시가 브랜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 350 e 4매틱
중형 사이즈 SUV인 ‘더 뉴 GLC 350 e 4매틱’은 메르세데스-벤츠가 동급 세그먼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전기충전이 가능하고 주유도 가능한) SUV 모델이다. 2017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소개되었고, 2017년 하반기 국내 공식 출시된다.
더 뉴 GLC 350 e 4매틱은 스포츠카 수준의 성능을 발휘함과 동시에 최소의 연료 소비, 최소의 배기가스 배출을 자랑한다. 또한 더 뉴 GLC 350 e 4매틱은 동급 세그먼트에서 오프로드 성능을 확실하게 발휘하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한 첫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더 뉴 GLC 350 e 4매틱은 비슷한 성능을 발휘하는 이전 가솔린 모델 ‘GLK 350’ 대비 탁월한 연비와 배기가스 배출량 및 성능을 제공한다. 유럽 기준 235kW(320hp)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리터당 약 38.5km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과 km당 60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우수한 수치를 자랑한다.
내연기관 엔진과 함께 전기 구동 장치와 외부 전원으로 충전 가능한 8.7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으며, 전기차 충전용 월박스로 충전하는데 1시간 정도 걸린다. 전기차 충전용 소켓 시스템으로는 2시간 30분 정도면 충전이 가능하다. 더 뉴 GLC 350 e 4매틱은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 모드로 34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전기 모드의 최고 속도는 140km/h이다. 플러그인 기술은 가장 효과적으로 통합되어 최대 1445ℓ의 탁월한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닛산 프리미엄 패밀리 SUV ‘패스파인더’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출시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자료를 발표한 바 없다.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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